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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er Guide] Lotte Cinema Avenuel – Leisurely Downtown (Myung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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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그곳. 롯데시네마 에비뉴엘
- 극장은 더 이상 극장이 아니다.

2012.October.27. in Lotte Cinema Avenuel by Audrey Park

아침 일찍 조조로 ‘광해 왕이된 남자’를 보러 롯데시네마 명동점에 갔다.

지하철2호선 을지로입구에는 롯데백화점 본점이 있는데, 커다란 길하나를 건너면 패션의 거리 명동이다. ‘롯데시네마’ 명동점의 이름은 에비뉴엘이다. 이름이 썩 괜찮다. 명동점이지만 영화관은 소공동에 있다. 영화관은 롯데백화점본점 옆에 옛날 미도파백화점 자리에 있다. 자리가 안좋은 건지 여기는 몇차례 주인이 계속 바뀌었다. 필자가 어릴적만해도 동네마다 작은 영화관들이 있었는데, 요즘은 CGV가 죄다 공장같이 똑같은 멀티플렉스 극장을 찍어내서 극장의 추억은 없다. 명동에도 여러개의 작은 극장이 있었는데 지금은 별로 잘되고 있다는 소식은 듣지 못했다.

국내에서는 좋은 영화를 만드는 제작사가 몇몇이 있는데, 요즘은 제작사보다 ‘배급사’가 어디인지가 중요시되고 있다. 국내 배급을 좌지우지하는 배급사로는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그리고 시네마서비스, 그리고 롯데엔터테인먼트 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각 배급사들은 극장도 가지고 있다. 정확한 표현으로는 대기업이 영화관련산업에 뛰어들어 제작, 배급, 극장까지 장악했다.

시네마서비스가 한때 중소지방을 중심으로 프리머스란 자체 브랜드로 극장을 운영했는데, 프리머스란 극장은 CJ에게 경영권을 팔고 합병 되었다. 시네마서비스는 제작, 배급사로 물론 건재한다. 시네마서비스의 상당한 지분을 CJ가 가지고 있기도 하는 등 그나마 위의 대형 배급사들도 독립적(?)이지 않다.

광해를 본 ‘롯데시네마 에비뉴엘’도 이런 메이저급 회사이다보니 시설로 따지면 최고다. 나머지 이야기는 또 다음에 하겠다.

2012.October.27. in Lotte Cinema Avenuel Indoor by Audrey Park

 

2012.October.27. in Lotte Cinema Avenuel Outdoor by Audrey Park

Writing By Audrey park (audrey@moviescramb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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