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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or/Writer: Lee Su-jin
Stars : Chun Woo-hee(Han Gong-ju), Jeong In-sun(Lee Eun-hee)
Production Co : LEE Film, FINECUT
Release Date : 2014.4
Storyline :
Movie Brochure : ‘Han Gong-ju’ . . . . click to here more photos
Review:
Han Gong-ju is a normal 17-year-old teenager. She likes to music but she does not sing anymore. And she has friends but she had no choice but to left home. After that, she never seemed to laugh again but she regained hope and laugh because of new friend at new school. Then one day, the parents of previous school came to see her and they harass her. What on earth happened to her?
I don’t know what to say. Unlike movies of today, the film had slow tempo and unkind. However, the film is an okay movie. The audience face terrible fact at the present moment, when scattered information gather like a puzzle. After watching the movie, I couldn’t help but feel devastated .
It is based on a shocking true story of Miryang. I will say no more on these matters, important though it is. But I can tell you one thing. She had to beg for forgiveness is a victim of crime.
I don’t know where to start going wrong. I gave continual thought to that all the way through the movie. There are parents scowled at her in the principal’s office, new cheery friends came up to her in spite of her refusal, drunken feckless father, and a dead best friend.
I wonder whether the victim is to blame in other countries. In this country, victims, who were robbed and were killed and raped, are treated as though they were guilty. The poor and the incompetent are hard to live like a human being .
Although you are accustomed to watching popcorn movie, I suggest you watch movies like these. I think it is a truly amazing film.
PS: The name ‘Gong-ju’ means princess in Korea.
Cinematic Quality:
Entertainment Val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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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각본: 이수진
출연 : 천우희(한공주), 정인선(이은희)
제작사 : 이필름, 파인컷
개봉년도 : 2014.4
주요줄거리 :
리뷰:
한공주, 전 잘못한 게 없는데요
열 일곱의 평범한 소녀 한공주는 음악을 좋아하지만 더 이상 노래할 수 없고, 친구가 있지만 집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다신 웃을 수 없을 것만 같았지만 전학간 학교에서 만난 새로운 친구와 노래는 공주에게 웃음과 희망을 되찾아준다. 그러던 어느 날, 이전 학교의 학부형들이 공주를 찾아 학교로 들이닥쳐 그녀를 괴롭힌다. 그녀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어떻게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 요즘 영화들과 달리 긴 호흡과 불친절한 이야기 방식을 가졌지만 상당히 괜찮은 영화다. 퍼즐처럼 조각조각 흩어진 정보가 모이는 순간 관객은 끔찍한 사실과 마주하게 된다. 영화를 보고 난 심정은 참담했다.
밀양에서 발생했던 상당히 충격적인 실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중요한 문제이지만 이것에 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 다만 한가지는 말할 수 있다. 모두에게 고개를 숙이고 다니고 잘못했다고 빌어야 하는 그녀는 범죄의 피해자라는 사실이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 것인지 영화를 보면서 끊임없이 생각하게 된다. 교장실에서 그녀를 노려보는 학부모들, 그녀에게 잘못했다고 말했어야 했다는 담임선생님, 온몸으로 거부의 메시지를 보내지만 끊임없이 친구가 되어달라고 부탁하는 유쾌한 소녀, 술에 취해서 자기 한 몸 가누지 못하는 아버지, 그리고 죽어버린 그녀의 가장 친했던 친구.
다른 나라에서도 피해자가 비난 받는지 알고 싶다. 이 나라에서는 도둑질 당하고 살해 당하고 강간당하는 피해자들이 죄인 취급 받는다. 가난하고 무능력한 사람은 인간다운 대접을 받기 힘들게 되었다.
팝콘무비에 익숙해진 관객이라도 가끔은 이런 영화를 봐줬으면 한다. 초반의 지루함을 상쇄시킬만한 놀라움을 가지고 있다.
추신: 한국에서 공주란 이름은 프린세스를 말한다.
Writing By Audrey park (audrey@moviescramb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