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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Years Ago] Old, A little Old Cinema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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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Years Ago’란 코너를 시작하는 것은, 세상이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새것만 찾는 것에 대한 반발심 때문이다. 아시다시피 한국은 50~60년안에 아주 커다란 사회 변화를 겪었다. 50년전 세상과 지금은 완전히 다른 세계다.

이 다르다는 것을 단지 ‘경제적 수준’에만 두고 봤을 때 80년대 후반에 한국은 윤택한 삶(?)이란걸 최초로 맛본다. 개인적으로 9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문화적’관점에서(?) 본다면 아주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때 유행하던 음식, 헤어스타일, 패션, 책, 사상… 심지어 월급수준까지. 달라진건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정도?

하여튼 낭만주의에 빠지거나, 사회적 민주화를 부르짖던 문화계가 개인주의로 접어들었고 지금까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건 지극히 사적인 관점이다. 내가 사회학자나 문화평론가가 아니기에. 하여튼 한국영화가 제작편수가 감소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많은 영화가 제작된다. 한두달 극장에서 상영하다가 내려오면 바로 DVD로 VOD서비스로 넘어가는데 그것이 몹시도 못마땅하다. 너무 빠르게 소비되는데 불만을 가지고 썩 괜찮았던 영화를 다시 꺼내보거나 여기저기 뒤적이며 ‘아, 이런것도 있었지’ 하는 점검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

한국인에게는 그닥 쓸모없는 짓이겠으나, 이제막 한국영화나 드라마에 관심을 갖게된 외국인들에게는 꽤 유용할지도 모르겠다. 또 지금으로 부터 딱 10년전인 2003년은 내가 막 영화시나리오를 공부하기 시작할 때라 제법 많은 영화들을 보기시작한 때이니 다른 년대의 영화보다 더 잘 알기도 한다.

Writing By Audrey park (audrey@moviescramb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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